파주교육지원청 제공
파주교육지원청 제공

파주시 거주 다자녀가정의 유치원비 감면혜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확대 적용된다.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전선아)은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유치원비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치원비 감면정책을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파주교육청은 학부모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기 위해 교육청과 유치원이 함께 논의하고 협력한 결과라며, 교육청은 다자녀가정 유치원비 감면 확대와 인상 억제를 요청하고 유치원은 자발적인 참여를 결정하면서 확대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별 감면방식이 차등 적용돼 일부 유치원은 자녀 수에 따라 원아별 1만 원에서 최대 6만 원까지 감면되고, 형제·자매가 함께 다닐 경우 추가 감면 등 다양한 지원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방과 후 과정’ 비용 감면을 적용하는 유치원도 생겨나기 시작해 학부모 부담이 한층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교육청 조규문 행정국장은 “이번 원비 감면 확대는 교육청과 유치원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한 결과”라며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 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