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가 수비수를 보강했다. 화성은 13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출신의 중앙수비수 알렉산다르 보이노비치(28)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1996년생 보이노비치는 192㎝의 장신 수비수로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등 수비라인의 어느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이다.

보이노비치는 2024~2025시즌 세르비아 1부리그 라드니츠키 니슈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했다. 리그 27경기(26경기 선발)에 출전해 3골1도움을 기록했다. 또 2021년 12월에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로 발탁돼 미국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세르비아 매체는 화성이 올 여름에 라드니츠키와 계약이 만료되는 보이노비치의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었고, 2년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은 2013년 창단해 K3리그(3부)에 참여한 뒤 올해 K리그2에 합류했고, 3라운드까지 2무1패로 14개 팀 중 12위를 마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