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GH·안양도시공사 공동사업 협약

지분율 GH 60%, 시·도시공사 각 20%

주거·직장·문화 밀집 ‘콤팩트시티’ 개발

안양시·경기주택도시공사(GH)·안양도시공사는 14일 안양시청에서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사진 왼쪽부터 이종선 GH사장 직무대행, 최대호 안양시장, 김병근 안양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 2025.3.14  /안양시 제공
안양시·경기주택도시공사(GH)·안양도시공사는 14일 안양시청에서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사진 왼쪽부터 이종선 GH사장 직무대행, 최대호 안양시장, 김병근 안양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 2025.3.14 /안양시 제공

4중 역세권 교통 요지에 주거·직장·문화시설이 밀집한 콤팩트시티를 조성하는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안양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양도시공사는 14일 오전 안양시청 3층 접견실에서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인덕원 도시개발사업의 공동시행자로서 각각 역할을 맡아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개발사업 인허가 및 실무협의체 운영을 맡아 공공주도의 사업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GH는 사업계획 수립과 보상 및 공사 등 전반적인 사업 수행을 맡았고, 안양도시공사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갈현천 유로 변경 및 훼손지 복구사업 등을 추진한다.

참여 지분율은 안양시 20%, 경기주택도시공사 60%, 안양도시공사 20%로 정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이종선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부사장), 김병근 안양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최대호 시장의 역점사업이자 안양시 미래를 위한 대형 개발사업 중 하나인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인덕원역 주변 약 15만 987㎡ 부지에 직장·주거·문화시설 등이 밀집한 콤팩트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설들을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친환경 교통 시스템을 도입해 각 시설들을 10분 안에 접근할 수 있는 안양형 ‘텐텐 콤팩트시티’로 조성한다. 시는 이곳을 인재·기업·청년이 모이는 창조적 중심지로 조성해 안양의 성장동력이자 랜드마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인덕원은 기존 지하철 4호선에 더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다양한 철도망이 연결되는 ‘4중 역세권’이 될 예정이어서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모두의 기대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