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발전·스포츠 저변 확대 기대

파주시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하우즈에 공공야구장이 조성됐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하우즈에 공공야구장이 조성됐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의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하우즈에 공공야구장이 조성됐다. 캠프 하우즈 야구장은 파평야구장, 교하야구장에 이어 세번째로 조성된 공공야구장이다. 파주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돔구장 조성과 함께 야구 발전과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구장은 국비 2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1만㎡ 규모로 야구장 1면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캠프 하우즈 미군 반환공여지 61만808㎡ 부지에 미군이 사용하던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고 공원 등 기반시설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캠프하우즈 야구장 개장식에 참석한 김경일 파주시장이 중학교 야구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3.15 /파주시 제공
지난 15일 열린 캠프하우즈 야구장 개장식에 참석한 김경일 파주시장이 중학교 야구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3.15 /파주시 제공

시는 지난 15일 김경일 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경기도·시의원, 시체육회, 조리읍 단체장 및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졌다. 이어 파주야구동호회팀 화이트호스와 윈디, 금릉중학교와 율곡중학교 야구부 간 친선경기가 펼쳐졌다.

김 시장은 “야구동호회의 친선경기나 전지훈련 팀 유치 등을 통해 파주 스포츠의 저변이 확대되고, 유소년야구단 등 파주시 야구가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돔구장 추진 등 더 나은 스포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