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정지로 멈춘 심장을 시민과 소방대원의 협력으로 되살려낸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화제다. 여주소방서(서장 이천우)는 지난 2월부터 약 한달간 4명의 심정지 환자를 성공적으로 소생시켰다고 17일 밝혔다.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70대 어르신, 일터에서 갑자기 쓰러진 60대 노동자 등 다양한 장소와 시간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들을 신속한 대응으로 구했다. 이 과정에서는 시민들의 빠른 신고와 심폐소생술 실시, 소방서의 신속한 출동과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여주소방서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구급차와 함께 화재진압대원까지 최대한의 소방력을 현장에 투입하는 총력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사수했다. 20년차 베테랑부터 신규 임용된 대원까지 각자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생명을 구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소생에 성공한 70대 어르신은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어 올해도 봄꽃을 볼 수 있게 됐다. 현장에서 출동한 최예진 소방사는 “보람찬 마음보다 환자가 회복돼 다행이라는 마음이 더 크다”며 “시민들의 생명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의미 있는 사례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시민의 신속한 신고와 심폐소생술, 그리고 소방대원의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하나로 이어질 때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