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조례 마련… ‘드림서포터’ 역할 온힘

 

균형발전·하자관리 등 16건 발의

글로벌 청소년 센터 마련 등 심혈

중장년 지원 대상 확대 기틀 마련

화성시의회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은 “특례시인 우리 시는 이제 서울시에 지향점을 두고 성장의 밑그림을 스터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3.16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화성시의회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은 “특례시인 우리 시는 이제 서울시에 지향점을 두고 성장의 밑그림을 스터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3.16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100만명이 살고 있는 화성특례시의 100만개 꿈이 성큼성큼 잘 자랄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하는 ‘드림 서포터’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화성시의회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은 “화성에 거주하는 각계 전문가들이 화성시 행정에 참여해 100만 시민들의 꿈이 무럭무럭 클 수 있도록 시민참여 조례를 마련하고 이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2010년 삼성전자에 입사하며 화성시와 인연을 맺었다. 2022년 지방선거를 통해 화성시의회에 입성한 이후 균형발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여성기업 지원조례, 시설 공사 하자관리 조례, 업무추진비 집행기준 및 공개 조례, 가축전염병 예방 및 피해 축산농가 지원 조례 등 16건을 대표 발의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그룹 재직 시 지역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에 대한 재미와 가치를 느끼고 지속가능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계에 입문했다는 김 위원장. 그는 “화성시는 지금껏 인근 특례시인 수원시를 모델로 삼아 정책을 펼쳤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도 특례시가 됐으니까 지향점을 서울시에 맞춰 성장의 밑그림을 스터디해야 한다”면서 “100만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시민참여 확대를 위한 조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100만 특례시에 걸맞게 전국구 인재들이 대거 모여 있어 이들 전문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이다. 빛나는 성을 쌓는 화성(華城)이 아니라 글로벌 화성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지역내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 위원장은 문화복지 위원들의 서포터 역할도 자임했다. 위원장으로서 전문성을 갖춘 이용운, 명미정, 위영란 위원 등의 장기요양보호, 장애인스포츠 지원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위원장 취임 후 중장년(40~65세) 지원 조례를 통과시켜 청년(39세까지)에서 끊기는 지원대상을 확대해 평생 지원 제도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 청소년 센터 마련을 위한 예산과 조례 제정 등 심혈을 기울인 결과, 외국인 자녀들의 적응과정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외국인들도 100만 시민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사각지대에서 혜택을 못받는 사람이 없도록 구석구석 살피겠다”고 밝혔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