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개최

18일 오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제91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성제 의왕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광명시 제공
18일 오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제91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성제 의왕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광명시 제공

공공주택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경기중부권 도시들이 공공주택사업에 있어 공공시설 확충 의무화를 위해 연대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8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91차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SOC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공동 대응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중부권 광명, 시흥, 안산, 안양, 군포, 의왕, 과천 등 7개 시장이 참석해 공동 발전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주택지구 사업 현안을 비롯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홍보 및 지원 확대, 국가산업단지 녹지 축소 조정, 기준 인건비 산정 항목 개선,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 신속집행을 위한 국·도비 교부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공주택 개발사업은 단순한 주택 공급이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 기반을 조성하는 과정”이라며 “주차장, 복지·문화·체육시설 등 생활 SOC가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경기 중부권 도시들이 힘을 모아 공공주택사업자의 공공시설 조성 의무를 강화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경기도 중부권에 위치한 시군이 협력해 행정·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의체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