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대체이전학교…’ 등도 눈길

여주시가 올해 학교교육 지원에 94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내 상위권 수준의 교육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이 경기도 31개 시·군 중 5위권을 기록하며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2025년 교육분야 주요사업으로 학교급식비 지원(33억7천만원), 미래교육협력지구 지원(25억원), 학교대응지원(환경개선)사업(10억원), 통학버스 운영지원(7억1천500만원), 기숙형 명문학교 육성 지원(3억원), 학교 교복비 지원(1억800만원) 등을 추진 중이다.
주목할 만한 사업은 여주역세권에 조성 중인 ‘여주초 신설대체이전학교 복합시설’이다. 이 시설은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시설을 갖추게 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설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시설에는 수영장, 돌봄교실, 메이커스페이스 등이 포함돼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타 지자체 대비 높은 수준의 교육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며 “여주에서 학교교육을 받는다는 것이 하나의 자부심이자 혜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