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무원이 한밤 중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길거리 행인을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우범자) 혐의로 부천시 소속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30분께 오정구 원종동 일대에서 흉기를 들고 행인들을 위협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집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와 거리를 배회하다 검거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