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예음홀에서 열린 ‘2025학년도 가천대학교 국제대학 입학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천대학교 제공
가천대학교 예음홀에서 열린 ‘2025학년도 가천대학교 국제대학 입학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천대학교 제공

1학기 580명·2025년 전체는 1천명

이길여 총장 ‘유학생 특화서비스 제공’

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가 국내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전용 단과대학인 국제대학을 개설했다.

가천대학교는 20일 “최경진 국제대학장을 비롯한 국제대학 소속 교수진과 유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대학 예음홀에서 국제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입학식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길여 총장 축사, 교수진 소개, 국제대학장 환영사, 신입생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학교 및 유학생 프로그램 안내(Gachon OT) 등과 관련한 오리엔테이션 행사도 열렸다.

가천대학교는 지난해 12월 유학생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해 국제대학을 신설했다. 국제대학은 ▲경영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관광경영학과 ▲심리학과 ▲컴퓨터공학과 ▲국제학부(국제자유전공) ▲국제학부(한국학전공) ▲한국어교육학과 등 총 8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2025학년도 1학기 국제대학에는 580명의 신입생이 입학했으며, 9월 학기에는 400여 명이 추가로 입학할 예정으로 2025학년도 전체 신입생 규모는 약 1천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길여 총장은 축사에서 “국제대학은 ‘외국인 전용 ONLY ONE’ 단과대학으로 전담 교수제, 상담 센터 등 유학생만을 위한 최고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유학생들이 국경과 인종을 넘어 글로벌 무대의 주인공이 돼 무한대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가천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양교육 및 전공교육을 실시하며 차별화된 한국어교육과 버디프로그램, 캠핑프로그램, FC가천 프로그램 등 ‘유학생 조기정착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