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남양주시정연구원 설립 허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19일 행안부로부터 시정연구원 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6월 개원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정연구원은 지역산업 기반·규제활용·다산학 육성 등 남양주의 맞춤형 연구와 연구 용역 사업의 체계적인 관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제공하는 ‘정책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당초 시정연구원은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에만 설립할 수 있었지만 2022년 10월 지방연구원법 개정으로 기준이 완화돼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에서도 설립이 가능해졌다. 이에 시는 이를 민선 8기 공약으로 삼고 시정연구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

시는 시정연구원 설립 이후 ▲남양주시 지역문제 해결 ▲장기적인 도시 비전 수립 ▲창의적인 정책 도출 ▲행정 효율성 강화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정연구원은 남양주시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반영한 정책 개발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남양주시가 100만 특례시로 도약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