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활력’ 의견 수렴 자리 마련

부천시가 원도심 재정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미니뉴타운’과 ‘역세권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이들 사업 추진과 관련해 시민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24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지역 내 정비사업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공유하고, 미니뉴타운 시범사업 및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에 대한 공모 추진 일정, 신청 방법 등의 정보가 공유될 예정이다.

미니뉴타운 시범사업은 최소 10만㎡ 이상의 원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을 개선하고 도로와 공원 등 기반 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하는 광역 정비사업이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철도역 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 이내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종 상향 등 고밀도 개발을 통해 역세권의 주거지역 여건을 개선하고 원도심의 소외된 지역과 결합 정비를 통해 공원과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들 사업 공모 진행을 위해 오는 4월부터 신청 지원에 관심 있는 주민을 찾아가는 사전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5월에는 공모 신청서를 접수하고 7월까지 대상지를 각각 최대 2곳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정비사업 추진 방향과 신규사업에 대해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라며 “신규사업 사업성 개선과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원도심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신도시와 원도심 간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