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2R, 서울E 상대 2-1로 꺾어

지난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수원삼성과 서울이랜드 경기에서 수원 삼성의 일류첸코가 드리블하고 있다. 2025.3.19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수원삼성과 서울이랜드 경기에서 수원 삼성의 일류첸코가 드리블하고 있다. 2025.3.19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코리아컵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홈 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 개보수 이후 올해 첫 승리를 거뒀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지난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이랜드를 접전끝에 2-1 승리를 거두고 3라운드에 올랐다.

수원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후반 19분 일류첸코가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32분에도 파울리뇨가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41분 상대 페드링요에게 만회골을 내준 것이 아쉽지만 승리를 지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올해 2부리그에서 첫 시즌을 맞는 인천 유나이티드, 이랜드와 K리그2에서 우승 후보로 꼽혀왔다.

하지만 지난 9일 열린 K리그2 3라운드 맞대결에서 수원이 이랜드에 2-4로 패하면서 이번 코리아컵 대결에서 만큼은 승리가 절실했다.

현재 K리그2는 인천(승점 9·3승1패)과 이랜드(승점 7·2승1무1패)가 각각 2위와 5위를 달리고 있지만, 수원은 승점 4(1승1무1패)로 리그 11위로 밀려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연패를 막고 승리를 챙겨야 하는 만큼 매 경기가 절실한 팀이 바로 수원이다.

수원은 리그 개막전에 첫 승을 신고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2~4라운드까지 1무2패를 거두며 3경기 무승에 시달려왔다.

그러나 이날 코리아컵에서 승리와 함께 팀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하면서 다음 리그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