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속도감 있는 경제자유구역 지정(2월 12일 5면)을 위해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 ASV 신규지구 지정(안)’ 심의를 위한 접수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안산시는 지역산업을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하고,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혁신을 견인한다는 목표로 상록구 사동 안산사이언스밸리(ASV) 일원 1.66㎢ 부지에 대한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시는 시는 지난 1월 14일 지구 지정 신청서를 낸데 이어 다음달 7일에는 ASV(안산사이언스밸리) 지구 지정과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의 적정성 평가를 받았다.
이를 위해 시는 개발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시유지, 한양대 ERICA 대학부지로만 한정해 구역을 설정했다. 토지 보상 절차와 사업 시행자 선정 문제를 원천 배제함으로써 한층 신속하고 안정적인 개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특히 시는 ‘첨단로봇·제조’ 산업을 핵심 전략산업 군으로 선정하고, 글로벌 산학연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ASV지구에 총 229개 기업의 투자수요를 확보하는가 하면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의 발전 방향과 부합하는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시는 연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신속한 개발을 통해 안산 ASV지구를 미래 첨단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연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신속한 개발을 통해 안산 ASV지구를 미래 첨단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이번 접수보고 이후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중앙행정기관 협의▲산업부 경제자유구역 평가단 평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데 지정이 최종 확정될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