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개막해 23일까지 사흘 동안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평택시 홍보부스에 관람객들이 줄을 길게  서 있다. 2025.3.21 평택 /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지난 21일 개막해 23일까지 사흘 동안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평택시 홍보부스에 관람객들이 줄을 길게 서 있다. 2025.3.21 평택 /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지난 22일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공격적인 홍보부스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은 평택시가 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효승 평택시 문화유산관광과장(오른쪽)이 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3.22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지난 22일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공격적인 홍보부스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은 평택시가 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효승 평택시 문화유산관광과장(오른쪽)이 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3.22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평택시 홍보 부스 연두색으로 물들여 눈길

평택 관광 및 8경 소개지도, 관람객 큰 관심

‘세계를, 풍경을, 품격을’ 태그로 우수상 수상

“세계를 태그(TAG)하다. 풍경을 태그(TAG)하다. 품격을 태그(TAG)하다.”

평택시가 지난 21일 개막돼 23일까지 사흘 동안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에서 평택 8경과 지역 내 문화유산 등을 열정적으로 홍보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는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평택시 문화유산관광과 관광마케팅 팀원(팀장·김진아)들은 지난 20일 부산 벡스코를 미리 방문해 평택시 홍보 부스를 연두색으로 물들이고 평택지역 관광안내 책자를 비치하는 등 관람객 맞이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해 축제박람회에서 홍보 부스를 핑크 빛으로 물들여 ‘창의력을 앞세운 공격적 마케팅’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평택시는 이번엔 차분하고 시원한 느낌을 홍보 부스에 스며들게 해 226개 타 부스와 차별을 꾀했다.

여기에 ‘바람이 머물다 간 그곳 평택’ 관광 책자와 ‘평택 8경(평택항과 서해대교, 소풍정원, 배다리 생태공원, 평택호, 농업생태원, 오성 강변, 진위천 유원지 등)’의 소개 지도 등을 비치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특히 관광마케팅 팀원들은 올해 10월 평택에서 열리는 ’2025 경기정원 문화 박람회‘를 소개하면서, 전통과 현대, 자연과 예술이 조화롭고, ’반도체 중심의 역동적인 평택‘을 많은 관람객들에게 알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처럼 공격적인 홍보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점을 높이 평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박람회 주최 측은 지난 21일 시상식에서 ‘세계를, 풍경을, 품격을’ 태그한 평택시에 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수여했다.

충청 청주 시민 강모(53)씨는 “처음엔 연두색으로 물들인 평택의 홍보부스에 끌렸지만 훌륭한 평택의 관광 자원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 조만간 친구들과 평택을 찾아 관광지 등을 둘러 보겠다”고 말했다.

최효승 평택시 문화유산관광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창의력과 열정을 보여준 직원들과 더 나은 관광·문화 정책 개발, 홍보를 통해 평택의 장점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