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이하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이 제18회 그라디스카 시티컵에 출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4월14일 이탈리아 그라디스카 시티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앞두고 벌인 조 추첨에서 청소년대표팀이 AC밀란(이탈리아), 마르코니클럽(호주), 카스피안클럽(미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4팀씩 모두 6개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거친 뒤 각조 1위 6개팀과 2위 가운데 상위 2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올해에는 한국, 러시아, 나이지리아, 이란의 청소년대표팀과 아약스(네덜란드), AC밀란(이탈리아), 레지나(이탈리아) 등 유명 클럽의 17세 이하 팀이 초청받았다.

주로 유럽과 남미 프로팀 및 국가대표팀을 초청하는 그라디스카 시티컵은 유명 클럽이 참가하는 전통있는 대회로 지난해에는 브라질의 명문 크루제이루가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