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민의 핵심 숙원사업인 ‘오전~청계’ 터널공사 착공식(3월14일자 7면 보도)이 24일 단행됐다.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백운PFV(주) 주관으로 이날 학의동 918번지 일원에서 열린 ‘오전~청계’ 간 도로개설 공사 착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의왕시의장, 김양묵 백운PFV(주) 대표이사, 이성훈 백운AMC(주), 김영기·서성란·김옥순 경기도의원,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998m·폭 20m(4차로)의 도로를 연장·설치하는 오전~청계 터널사업은 지구 외 사업인 ‘오전~청계 2구간’과 공공기여 사업인 ‘오전~청계 3구간’ 등 총 2곳으로 각각 분리·추진되며, 오는 2027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터널공사가 마무리 되면 수원 성균관대역과 맞붙은 초평지구부터 성남 대장동과 맞붙은 청계동 일대까지 차량 이동 시 20여분대로 좁혀지는 등 오전·고천·부곡 권역과 내손·청계 권역 등 양 권역의 생활권을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 간 심리적 통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양묵 백운PFV 대표는 “의왕의 주요 숙원사업들이 하나씩 추진돼 90% 이상 이뤄지는 등 명품도시로의 변화가 마무리 단계에 와있고 생각한다”면서 “김 시장의 신념과 의지로 해당 사업들이 이뤄지고 있는데, 최대한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터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도로 개설공사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고 의왕의 생활권을 통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사업에 많은 성원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도시 교통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