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인천 현대제철이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호주의 멜버른 시티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현대제철이 오는 5월 21일 멜버른 시티와 4강전을 치른다고 24일 밝혔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인천 현대제철은 지난 22일 밤 카툰(이란)과 대회 8강 홈 경기에서 신인 김명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멜버른 시티는 대만의 타이중 블루웨일을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준결승 다른 대진에서는 우한 장다(중국)와 호치민시티(베트남)가 맞대결한다.

준결승전 승자는 5월 24일 결승전에서 초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2024~2025시즌부터 정식 개최된 여자 AFC챔피언스리그(ACL)는 지난 시즌까지 AFC 여자 클럽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5월 클럽 챔피언십 결승에서 일본의 우라와 레즈 레이디스에 막혀 준우승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