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2030년 남양주 도시관리계획(재정비)(안)’에 대한 3차 주민공람을 오는 31일부터 6월31일까지 진행한다.
이와 관련 시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3차 공람이 전력환경영향평가와 함께 이달 말 공고된다고 25일 밝혔다. 3차 공람이 끝나면 시의회 의견 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6월 말 최종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가 2022년 7월 용역에 착수한 지 3년만에 완성되는 것이다.
주민 공람은 시청 도시정책과와 와부·진접·화도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관계도서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재정비안을 마련, 지난해 6월 주민공람 절차를 통해 수렴한 의견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고 지난해 12월19일부터 올해 1월6일까지 재정비안에 대한 2차 공람을 실시했다.
시가 공개한 재정비안에 따르면 남양주 전체 458.502㎢ 면적은 도시지역 242.788㎢(53%)와 비도시지역 215.714㎢로 나뉜다. 도시지역의 경우 기존 면적보다 0.365㎢ 늘어난 반면 비도시지역은 그만큼 줄었다.
도시지역은 녹지가 192.714㎢로 기존 대비 0.326㎢ 확장됐다. 보전·생산·자연 중 자연녹지는 0.428㎢ 증가한 190.199㎢로, 보전녹지는 0.102㎢가 줄었다. 주거지역은 기존 46.455㎢에서 46.529㎢로 소폭 늘어났다. 상업지역은 2.595㎢로 변동이 없다.
도시지역의 나머지 공업지역은 0.950㎢로, 기존 0.985㎢에서 0.035㎢ 감소했다. 일반공업지(0.636㎢)도 변함 없이 준공업지만 0.314㎢로 축소됐다. 비도시지역에서는 보전·생산·계획 중 계획관리지역만 면적이 확대됐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