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지역 내 소규모 사업장의 대기 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을 통해 환경관리 능력을 개선하고 산업부문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오염 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기술·재정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중 대기 3~5종 사업장 중 환경관리 능력 향상 및 미세먼지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2025년도 대기오염 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와 시가 각각 35%와 65% 상당을 부담하는 지원사업은 ▲종업원 50명 이하, 연매출 300억원 이하 ▲대기·수질·폐기물 등 환경관련 자격증 소지자 미보유 사업장 ▲민원다발·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 중점관리 사업장 ▲사업장 여건 및 대기오염 물질 관리항목 수 등에 따른 평가 등 조건을 충족하면 우선 지원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된다.

지원대상 선정 시 사업장에 대한 방지시설 본체와 후드, 덕트 등의 가스유출 여부 등 과학적 측정 장비를 통한 성능검사를 지원한다. 또 노후 방지시설의 처리효율을 점검하기 위해 배출오염 물질 측정을 통한 오염도 검사, 연 3차례 전문기술 인력이 사업장을 찾아 실시하는 방지시설 관리지원(보조금 100% 지원), 방지시설 적정 운영을 위해 활성탄과 충전물, 여과포 등 소모품 교체 등 유지보수(보조금 지원 80%·자부담 20%)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체로 관내 차량 공업사 위주로 지원사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타 분야 기업에서도 선정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신청 또는 문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