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 철산주공 13단지(철산동 241번지 일대)의 재건축정비계획이 조건부 의결됐다.
광명시는 최근 제1회 도시계획·경관 공동위원회를 열고 철산주공 13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계획과 정비구역 지정,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안)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 1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뒤 지난해 8월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입안 제안하며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지하 3층, 지상 49층 규모로 3천719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복리·부대시설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안양천변 덮개공원 조성지와 연계된 보행로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정비사업으로 철산동 일대 낡은 주거지를 개선하고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