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블루윙즈(단장·허영호)가 15일 오후 3시 수원 월드컵 구장에서 브라질의 리우 올스타팀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오는 23일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수원이 가지는 마지막 공식경기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선수단을 이끌고 스페인 전지훈련을 다녀온 김호 감독은 이번 리우 올스타와의 경기에 이운재, 서정원, 가비등 베스트 멤버를 전원 기용키로 했다.
일단 골키퍼에는 이운재, 수비라인에는 박건하와 조병국, 조성환, 미드필드에는 가비, 김두현, 손승준, 최성용 그리고 공격에는 서정원과 정용훈이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새로이 영입된 용병 뚜따가 남해에서 입은 발목부상이 아직 완쾌되지 않아 결장하고 올 시즌 주장을 맡은 김진우도 무릎이 좋지않아 결장이 예상되지만 고창현, 남궁웅 등 젊은피들의 기량이 정상급으로 급성장해 이들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가 되기에 충분하다.

한편 안양LG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드러난 리우 올스타의 전력은 예상보다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과의 경기에 나선 리우 올스타는 전반내내 거의 일방적으로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로스타임에 터진 졸튼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신승을 거둬 역시 녹록지 않은 실력임을 과시했다.

특히 베베토, 조르징요, 마징요 보다는 후반에 교체 투입된 조사파 등의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원구단은 이번 경기에 중고생 서포터스의 관람편의 제공을 위해 선착순 500명에 한해 C석 입장권 가격을 50% 할인(학생증 필히 지참)해 주기로 했다.A석 입장권은 1만5천원, B석은 1만원, C석은 8천원이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