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쑥스러운 안방불패’
안산 그리너스, 김현태 해트트릭… 팀은 비겨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산 아이파크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안방 불패’를 이어갔다.
인천은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 부산과 홈경기에서 무고사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올 시즌 홈에서 열린 4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간 인천은 승점 10(3승1무1패)으로 리그 선두권을 유지했다. 부산은 승점 8(2승2무1패).
지난 시즌 중반까지 인천을 이끌었던 조성환 감독이 부산을 지휘하게 되면서 이번 경기는 ‘조성환 더비’로 명명됐다.
인천 민성준 골키퍼와 부산 구상민 골키퍼의 선방 속에 전반 20분까지 이어진 0의 균형은 부산이 깨뜨렸다. 사비에르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양쪽 골대를 연달아 때리고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를 탄 부산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인천 수비진과 민성준 골키퍼가 잘 방어하면서 전반은 그대로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서 윤정환 인천 감독은 김보섭과 이동률 대신 무고사와 바로우를 투입했다. 후반 중반에는 신진호와 김명순도 투입된 가운데, 후반 27분 사비에르가 레드카드를 받고 빠지며 인천이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인천이 공세를 이어간 가운데 후반 38분 김명순의 크로스가 박스 안에 있던 상대 선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무고사가 부산의 골문을 열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같은 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전에선 수원이 일류첸코의 만회골과 파울리뇨의 극장 역전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화성FC의 경기는 안산의 김현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6골이 터지는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3-3으로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다.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김포FC가 루이스와 김결의 연속골로 홈팀 천안 FC에 2-0으로 승리했으며, 부천FC1995는 서울 이랜드와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