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제주원정 ‘눈물’ 3무3패 ‘최하위’
안양, GK 파울·퇴장 겹쳐 전북전 패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초반 부진이 심각하다. 개막 6경기(3무3패)를 치렀음에도 단 한 차례 승리를 하지 못해서다.
수원FC는 30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22분 김준하에 결승골을 내주며 제주SK에 0-1로 졌다. 이로써 수원FC는 개막 6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승점 3(3무3패)에 머물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K리그1 전체 12개팀 가운데 올시즌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팀은 수원FC가 유일하다. 그만큼 팀의 부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증거다.
특히 수원FC는 이날 전반 11분 원톱 스트라이커로 그라운드에 나선 지동원이 오른쪽 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은 뒤 교체되면서 악재까지 만났다.
FC안양은 같은 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7분 콤파뇨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전북 현대에 0-1로 졌다.
안양은 2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승점 6(2승4패)에 머물며 11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이날 안양은 전반전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공격을 퍼부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안양은 볼 점유율에서 57-43%로 전북에 앞섰고 슈팅도 10-8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유효 슈팅수에서 4-7로 뒤지는 등 골결정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게다가 안양은 공중볼 경합에서 골키퍼 김다솔이 볼을 쳐내려고 펀칭을 시도했지만 상대 박진섭의 뺨을 가격하는 바람에 상대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또 김다솔은 후반 추가시간 전북 전진우와 일대일 상황에서 파울을 범해 퇴장당하는 등 아쉬운 장면도 연출했다. 결국 안양 미드필더 김정현이 김다솔 대신 남은 시간 골키퍼 장갑을 끼었지만 동점 상황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