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가 월암과 청계 일원의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에 우수 기업유치를 위한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5월 말까지 월암동 171-8번지 일원인 월암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면적·3만1천937㎡)에 ㎡당 322만원의 공급가격으로 15층 이하의 산업집적기반시설 또는 벤처기업집적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교육원,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유치사업 추천대상자 선정 공모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월암 공공주택지구 일대에는 현대자동차연구소와 현대로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주요 기업의 R&D 시설이 운용 중에 있는 만큼 4차산업혁명분야 기업과 미래모빌리티, 철도 분야 기업 등이 유치에 우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월암·장안기구와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의 주거지역에서 가까운 만큼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데 좋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청계2 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대한 기업유치사업도 병행한다.
시는 오는 5월13일까지 포일동 126-5 일원 총면적 1만4천281.1㎡(지원2-2·9천93㎡, 지원2-3·5천187㎡)규모의 시설에 높이 10층 이하의 4차산업 기업과 첨댄 소재 기업, 의료·바이오 기업, 첨단산업 공장 및 R&D 연구시설 등을 유치·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시는 북의왕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될 청계2 기업유치사업을 통해 자족기능 확보는 물론, 지역 성장기반 구축을 이룬다는 목표로 국내·외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의 입주업종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