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호수공원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음악분수’가 1일부터 가동된다. 지난해 음악분수 개장식 /경인일보DB
파주 운정신도시 호수공원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음악분수’가 1일부터 가동된다. 지난해 음악분수 개장식 /경인일보DB

파주 운정신도시 호수공원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음악분수’가 다음달 1일부터 가동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운정호수 음악분수는 지난해와 같이 오는 4월1일 10월 31일까지 7개월 동안 가동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 총 86곳이 울려 퍼진다.

공연은 낮 시간에는 오후 12시 30분~오후 1시 30분, 야간은 4~8월 오후 8시~8시 40분, 9~10월 오후 7시 30분~8시 10분까지 계절별 시간 차를 두어 가동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가동하지 않는다.

2022년 8월 첫 가동 시 10곡으로 시작한 음악분수 공연곡은 매년 주민들의 추천을 받아 추가됐으며, 올해는 22곡을 추가해 총 86곡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분수와 함께 펼쳐진다.

하지만 올해는 운정역 앞 소리천에 설치 예정인 아치교와 산책로 확장공사가 4~5월 예정이어서 음악분수 가동 일정이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소리천 개선공사는 경의중앙선 운정역 앞 특별계획구역 내 ‘힐스테이트 더 운정’ 사업시행자 측이 공공 기여사업의 일환으로 소리천에 아치형 브릿지 2개소 설치와 운정역 앞 양방향 산책로를 확장(3m 이상) 하는 공사다.

시는 운정역 앞 소리천 내 미사용 시설물을 철거하고 산책로를 확장하는 공사를 최우선적으로 진행해 달라고 사업시행자 측에 요청했다며 공사진행 시 소리천 등 일부 구간의 물을 빼는 일이 발생할 수 있지만 분수는 최대한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