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축구단이 정식 출범했다.

수원시는 15일 수원체육관에서 김용서 시장을 비롯해 김종열 시의회의장, 윤석중 수원교육장, 오완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호 수원삼성 감독 등 축구 관계자 및 각 기관단체장, 시민 등 2천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말 김창겸(47)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영입하고 공개테스트를 통해 신재홍(22) 등 21명의 선수들을 모집, 이날 정식 출범한 수원시청 축구단은 앞으로 대한실업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 주관의 각종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시청축구단은 프로축구 수원 삼성과 관내 유소년클럽 및 초·중·고, 대학 등 엘리트 체육을 이어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 시장은 창단사를 통해 “오늘은 수원시의 스포츠역사를 새롭게 쓰는 뜻깊은 날”이라며 “시청 축구단의 탄생으로 인해 수원시는 유소년에서부터 프로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축구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