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는 25일부터 5월6일까지 12일간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및 사기막골 도예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특별전시 ‘도자기 동물원 전’, 쇼핑라이브, 큐알(QR)코드 안내시스템 등 신선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이며 한층 진화한 경기 대표 관광축제의 진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도자기 동물원 전에선 600여 점의 도자작품이 전시된다. 자연에서 만들어지는 도자기의 탄생 과정과 지구의 환경과 생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모티브가 되는 동물을 소재로 이천시가 배출한 대한민국 도예명장과 시 도예명장들이 장인의 예술혼을 선보인다.
현대작가공모전은 지역의 걸출한 현대작가들(50여명)이 참여해 동물을 주제로 한 도자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이다. 도자동물원을 완벽히 구현해 공예의 섬세함으로 표현된 다양한 동물들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상상 속 동물부터 반려동물까지 총망라한 동물주제 도자기 소품전(특별전)도 펼쳐지고, 해외 작가 교류전 역시 동물을 주제로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공간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었다. ‘이천도자기 쇼핑 라이브’를 통해 작가들의 작품을 실시간으로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현장 곳곳에 QR코드 안내판이 설치돼 휴대폰만으로 행사장 위치, 주요 프로그램, 현 위치, 구매 링크, 공방명, 체험 안내 등을 비대면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