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추진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또 다시 안산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초됐다. 안산시 초지역세권 개발 조감도. /안산도시공사 제공
안산시가 추진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또 다시 안산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초됐다. 안산시 초지역세권 개발 조감도. /안산도시공사 제공

안산시가 추진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또 다시 안산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초됐다.

2일 안산시와 안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일 열린 제296회 안산시의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5차)에 안산도시공사가 지난해 제출한 ‘안산도시공사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 동의안’을 심의했다.

지난해 6월 상정 당시 상임위는 사업 추진과 관련한 논의 과정에서 추가적인 시민들의 공론화 과정 필요와 국철(안산선) 지하화 이후 사업추진의 연계성 등을 들어 출자 동의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정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 시가 선정돼 국철 지하화 문제가 해결됐다. 아울러 시와 도시공사는 시민을 대상으로 총 5차례 이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론화 과정도 거쳤다.

반대 명분 해소… 안산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 재추진되나 ‘주목’

반대 명분 해소… 안산시 초지역세권 도시개발 재추진되나 ‘주목’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안산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제296회 시의회 임시회에 ‘안산도시공사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 동의안’을 재상정했다.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666-2 일원 18만3천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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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명분((3월 27일 8면 보도)이 해소되면서 시는 이번에야 말로 사업 추진의 마지막 단계인 시의회의 문턱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이번에도 ‘향후 면밀한 검토와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관련 안건을 또 다시 보류했다.

계속된 사업 지연으로 초지역세권 개발은 원활한 추진이 어렵게 됐다.

사업을 담당한 안산도시공사 정병만 건설사업본부장은 “일부 시의원들이 충분한 논의보다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우선시하며 반대를 지속한 결과, 중요한 도시개발사업이 난항을 겪게 됐다”며“이에 프로젝트 책임자의 직을 내려 놓고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666-2 일원 18만3천927㎡ 부지에 명품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업무, 숙박 등 복합시설, 복합문화체육시설, 학교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안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