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이천체험문화축제장에서 한 방문객이 아이들을 위해 메뚜기 잡기 체험을 시연하고 있다. 2025.4.5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지난 5일 이천체험문화축제장에서 한 방문객이 아이들을 위해 메뚜기 잡기 체험을 시연하고 있다. 2025.4.5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

이천농촌나드리 주관으로 5~6일 이틀간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 야외 대공연장 일원에서 ‘제11회 이천체험문화축제’가 개최됐다.

‘100가지 체험! 100가지 웃음!’을 주제로 열린 이천체험문화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가족 중심형 축제로, 만들기 체험, 농촌 체험, 공예 체험, 문화·여가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는 단순한 전시나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이천시만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아동과 청소년 맞춤형 체험도 다양하게 준비되면서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됐다.

열기구 체험, 승마 체험, 동물 먹이 주기 체험, 도자기 체험, 나만의 우쿨렐레 만들기, 염색 체험 등의 다채로운 체험과 난타 공연, 버블 매직쇼, 특공무술·태권도 시범 공연 등의 갖가지 볼거리가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다만 지난 5일에는 한때 비가 내려 열기구나 승마 등의 일부 체험이 제한적으로 운영돼 아쉬웠다.

이천나드리 김한종 이사장은 “재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천체험문화축제는 바쁜 일상과 학업에 지친 아이들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하고 가족과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축제 동안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