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안양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경기도 승인 거쳐 확정, 시 홈페이지 고시

정비방향·기반시설·교퉁 등 주요계획 담겨

안양 평촌신도시 전경 /경인일보DB
안양 평촌신도시 전경 /경인일보DB

안양시가 평촌신도시 재건축 사업의 밑그림이 될 ‘2035년 안양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

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한 해당 정비기본계획을 경기도의 승인을 거쳐 확정하고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10년간 순차적으로 진행될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의 기반이 마련됐고, 3곳의 선도지구를 포함한 재건축 추진 단지들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5.19㎢, 5만 1천여 세대에 달하는 평촌신도시에 대한 정비 기본방향을 비롯해 ▲기반시설·교통·이주대책·부동산가격 안정화 등 부문별계획 ▲연차별 정비 물량 등 단계별 추진계획 등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방향과 전략이 담겼다.

시는 정비기본계획을 기반으로 한 평촌신도시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도시기능과 경관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선정된 선도지구 외에도 연차적으로 진행될 정비 대상 구역의 물량 배정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및 다른 1기 신도시 지자체들과 협의 중이며, 향후 구체적인 추진 방안 마련 후 관련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2035년 안양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에 따라 평촌신도시 정비가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1기 신도시 정비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밝혔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