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의회(의장·배정수)는 지난 10일 화성시 다원이음터에서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제25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화성시의회가 주관한 첫 정례회의로, 고양시의회, 수원시의회, 용인시의회, 창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특례시의회의 위상 강화를 위한 국회방문 협의안 등을 협의했다.
배정수 의장은 “화성시의회가 지역과 국가를 연결하는 중심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5개 특례시의회가 더욱 굳건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방의회의 실질적 권한 확보와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용인시의회 유진선 의장은 지방의회 사무 기구 조직 확대와 독자적 감사기구 설치 등 특례시의 위상에 걸맞은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공동노력키로 했다.
한편,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인 화성, 고양, 수원, 용인, 창원시의회 의장단으로 구성돼 있다. 정기 회의를 통해 특례시의회 현안을 논의하고 특례시의회 관련 정책 발굴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음 정례회의는 수원시의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