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건립 중인 평택신청사는 단순한 행정청사를 넘어 미래 도시의 가치와 철학을 담아내는 상징적 공간으로 설계되고 있다. 총사업비 3천462억원, 연면적 5만㎡ 규모로 고덕국제화지구에 들어서는 이 공간은 시청과 시의회가 함께 입주하는 복합행정허브이자, 시민과 도시를 연결하는 열린 공공플랫폼이 될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건립 중인 평택신청사는 단순한 행정청사를 넘어 미래 도시의 가치와 철학을 담아내는 상징적 공간으로 설계되고 있다. 총사업비 3천462억원, 연면적 5만㎡ 규모로 고덕국제화지구에 들어서는 이 공간은 시청과 시의회가 함께 입주하는 복합행정허브이자, 시민과 도시를 연결하는 열린 공공플랫폼이 될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현재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단순히 오래된 건물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지역 간 균형을 맞추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건축’을 통해 도시 전체의 질을 높이는 대규모 공공건축사업이 진행 중이다.

■신청사, 미래 가치와 철학담은 상징적 공간으로 설계

그 중심에는 바로 시의 전략적인 도시건축 관리 체계가 있다. 시가 건립 중인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청사를 넘어 미래 도시의 가치와 철학을 담아내는 상징적 공간으로 설계되고 있다.

총사업비 3천462억원, 연면적 5만㎡ 규모로 고덕국제화지구에 들어서는 이 공간은 시청과 시의회가 함께 입주하는 복합행정허브이자 시민과 도시를 연결하는 열린 공공플랫폼이 될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건물 전체는 자연채광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해 제로에너지 건축물 수준의 지속가능한 청사로 조성된다.

행정 기능을 넘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개방형 광장과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 함께 구성돼 일상 속에서 도시와 시민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소통의 장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평택 신청사는 도시의 공간을 바꾸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미래를 향한 비전과 도시 품격을 함께 담아내는 새로운 공공건축의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도시 전역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서부권의 행정 거점 역할을 할 (가칭)서부출장소 건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평택화양 도시개발지구 내에 총사업비 960억원, 연면적 2만2천640㎡ 규모로 조성되며 2024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평택시가 직접 총괄하며, 행정의 완성도와 공간의 품격을 동시에 갖춘 청사로 구현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도시 전역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서부권의 행정 거점 역할을 할 (가칭)서부출장소 건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평택화양 도시개발지구 내에 총사업비 960억원, 연면적 2만2천640㎡ 규모로 조성되며 2024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평택시가 직접 총괄하며, 행정의 완성도와 공간의 품격을 동시에 갖춘 청사로 구현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평택시 제공

■서부출장소, 도시 구조 핵심 축·균형발전 완성 퍼즐

현재 시는 도시 전역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서부권의 행정 거점 역할을 할 (가칭)서부출장소 건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평택화양 도시개발지구 내에 총사업비 960억원, 연면적 2만2천640㎡ 규모로 조성되며 2024년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시가 직접 총괄하며 행정의 완성도와 공간의 품격을 동시에 갖춘 청사로 구현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민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민 이용 편의성과 교통 접근성을 고려한 입지에 더해 신청사와 동일한 친환경 설계 기준과 시민 중심 공간 구성이 적용된다.

서부출장소는 단순한 행정시설을 넘어 서부권 도시 구조의 핵심 축이자 시 균형발전 전략의 완성 퍼즐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행정복지센터 8개소 신축, 체감도 높은 생활행정 거점

시는 고덕동, 동삭동, 세교동, 송북동, 신평동, 용이동 등 행정복지센터 8개소의 신축을 추진하며 쾌적하고 넉넉한 생활행정 공간 조성에 나섰다.

새로 조성되는 센터들은 평균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천~5천㎡ 규모로, 여유 있는 공간과 충분한 주차장 등 이용자 편의 중심의 설계가 적용된다.

무엇보다도 친환경 건축 기준을 도입하고 시민 동선과 서비스 흐름에 맞춘 공간 배치를 통해 지속가능하고 체감도 높은 생활행정 거점으로 재정비된다.

이제 행정복지센터는 단순한 민원 창구를 넘어, 동네에서 시작되는 미래형 공공서비스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1조원 공공건축사업 ‘문화적 가치 확장 핵심 인프라’

시는 청소년시설, 도서관, 복지시설, 문화시설 등 총 42건, 약 1조원 규모의 공공건축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평택아트센터, 중앙도서관, 평택박물관, 포승복합문화센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등은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확장하는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처럼 방대한 규모의 도시건축사업을 기획부터 설계, 시공, 준공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며 행정 효율성과 건축 품질, 시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각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공공건축업무를 전략적으로 연계하고 체계적인 감독체계를 통해 도시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 건축 전략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제 평택의 공공건축은 단순한 건설사업을 넘어 도시의 구조를 바꾸고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정책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건축을 통해 행정을 바꾸고 공간을 통해 일상을 바꾸며 도시 전체의 품격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공공건축은 시민의 삶을 담는 그릇이다. 우리는 단순한 건물이 아닌 일상과 함께 숨 쉬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공공건축을 통해 시민 모두가 공간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