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자료부터 교육·관광까지
활용도 높은 콘텐츠 제작

남양주시가 다산 정약용 브랜드 사업의 추진 성과를 담은 ‘2025 다산정약용 브랜드 백서’를 공식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2025 다산정약용 브랜드 백서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다산 정약용 브랜드 가치를 풀어내 교육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쉽게 구성됐다.
백서는 남양주의 정약용유적지를 비롯해 주요 시설을 시각적으로 정리한 ‘브랜드 맵’을 수록, 다산 관련 관광 명소를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련 행사와 교육과정, 학술 대회 등 연간 일정을 함께 실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목할 점은 리브랜딩 도시 발전 전략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까지 함께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백서는 시가 민선 8기 핵심 과제로 추진해 온 ‘다산 정약용 브랜드 사업’의 비전 선포부터 실행계획, 시민참여 브랜드사업, 정책 제도화에 이르는 여정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백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이 어떻게 시의 행정과 일상 속에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세한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남양주는 다산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백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해 시민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약용 도서관 내 ‘정약용 아카이브’에도 ‘브랜드 백서 및 정약용 굿즈’ 존을 별도로 마련해 한 공간에서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