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항 누에섬 사업, 빅·똑·컨 선정

안산 탄도항 누에섬 전경. /안산시 제공
안산 탄도항 누에섬 전경. /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관광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는 안산도시공사와 협력해 신청한 ‘탄도항 누에섬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사업이 ‘2025년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이하 빅·똑·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빅·똑·컨’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관광 여건 분석 ▲맞춤형 사업 발굴 ▲지자체가 직면한 관광 분야 문제 해결 등 지역관광사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기초·광역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관광 개발 사업을 공모했으며 그 중 총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도시공사와 협력해 ‘탄도항 누에섬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응모했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탄도항 누에섬 중심 빅데이터 분석 ▲분야별 전문가의 협력을 통한 관광 자원 발굴 등에 대해 컨설팅받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등 맞춤형 관광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관광 트렌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행객들의 수요를 보다 정교하게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