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대신중학교(교장·인희창)가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근대 5종 명문으로 우뚝섰다.
대신중은 10일 성남 국군체육부대에서 폐막한 제20회 회장배전국근대5종(육상·수영·사격·펜싱·승마)경기대회 남중부 개인, 단체전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 7명이 참가한 대신중은 근대 3종에서 기대주 최재훈이 사격(904점), 수영(1천216점), 육상(988점) 합계 3천108점을 따내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팀동료 김평화는 합계 2천924점(사격 904점·수영 1천104점·육상 916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또 대신중은 경민기(수영 704점·육상 796점)와 박완구(수영 876점·육상 508점), 김준경(수영 620점·육상 676점), 박현선(수영 460점·육상 736점)과 팀을 이뤄 근대 2종 단체전에서 합계 5천376점으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선 이들 4명이 나란히 2, 3, 4,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같은 쾌거를 전해들은 최의석 여주교육장은 대신중학교에 장비지원비 500만원과 대회출전비 전액을 지원하고 근대5종 국가대표선수를 지낸 박병희 감독에게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주 대신中 근대5종 명문 '우뚝'
입력 2003-04-11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3-04-11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종료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