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는 싱크홀 예방과 안전한 지하 환경 조성을 위해 정왕동 시화공단 주간선도로와 내년 노후 상수관로교체 공사 대상지의 지반탐사에 들어간다.
전국적으로 싱크홀이 발생하고 있는데다, 시흥시에서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등 지하철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싱크홀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흥시는 이에 이성주식회사와 ‘싱크홀 예방 및 안전한 지하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반탐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마철이 오기 전 까지 안전한 지하 공간 관리를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치고 향후 시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한다.
아울러 향후 시흥시 내 주요 기반 시설과 도로에 대한 지반 안전진단과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지난 17일 관련 협약을 맺고 기술적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지하 공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흥시 박영덕 안전교통국장은 “지하 공간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사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지속 관리를 통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