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2명이 참여하는 ‘부천청소년교육의회’를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21개 학교와 1개 기관에서 참여를 희망한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교육의회는 자율과 책임에 기초한 청소년의 사회참여활동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에는 부천교육지원청 5층 청백마루홀에서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거쳐 의장단도 선출했다. 앞으로 연간 20시간 활동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정책 등을 직접 발굴하고, 상임위원회별 토론 등을 거쳐 정책제안서를 작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내 초·중학교 학교자치활성화 교사 지원단 5명이 상임위원회별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주로 ▲학교 및 지역사회 문제점 탐색 ▲성장 리더십캠프 참여 ▲상임위별 정책제안서 작성 ▲주민참여예산제 의견 제안 ▲e정책장터에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태성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부천청소년교육의회 학생들이 부천지역 학생들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학생 및 시민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정책제안을 해 주길 바란다”며 “청소년의 시민의식 함양 및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