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이호재)는 2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61회 한국보도사진전’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기자협회는 이날 경인일보 이지훈(사진 오른쪽) 기자의 ‘얼어붙은 겨울 녹이는 마음씨’를 피처부문 최우수상으로, 조재현(왼쪽) 차장의 북 ‘쓰레기풍선’ 사이로 이륙하는 여객기(제410회 이달의기자상 사진보도 부문 수상작)를 한국보도사진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사진상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 기자는 폭설이 내린 의왕시내 골목 빙판길에서 한 여성이 할아버지의 손을 꼭 부여잡고 거리를 함께 건너는 모습을 포착해 따뜻한 마음씨를 표현해 보도했다.

또 조 차장은 김포공항에서 이륙한 여객기를 배경으로 인천 아라뱃길 인근 상공에 오물풍선들이 떠다니는 광경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북한 오물풍선 문제를 효과적으로 보도했다.
한편 사진기자협회는 24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전시장에서 수상작 170여 점을 전시하는 제61회 한국보도사진전 ‘순간의 포착, 진실의 기록’전을 개최한다.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