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내 주요 지하철역 주변에 PM 공용주차존이 설치돼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 내 주요 지하철역 주변에 PM 공용주차존이 설치돼 있다.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상동역 등 주요 지하철역 인근에 개인형이동장치(PM) 공용주차존 20곳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동안 개인형이동장치(PM)는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무분별한 도로 방치로 인해 보행자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개인형이동장치(PM) 무단방치 문제를 해결하고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20곳에 총 160면 규모의 공용주차존을 조성했다. 주차구역 표시선과 안내 표지판도 함께 설치해 이용자들이 정해진 구역에 주차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개인형이동장치(PM)의 무단방치 문제가 완화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용주차존을 단계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또 안전한 개인형이동장치(PM)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 정책 개선과 인프라 정비, 시민 인식 개선 캠페인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용주차존 확충은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를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주차존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