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과 유해종(안양 신성중)이 제75회 동아수영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정용과 유해종은 한승만, 윤완기와 조를 이뤄 30일 제주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남중부 계영 400m결선에서 3분50초90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 인천 광성중(3분53초69)과 강원 춘천중(3분57초64)을 2, 3위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금메달을 따낸 정용(접영 100m, 계영 800m)과 유해종(자유형 100m, 계영 800m)은 3관왕의 영예를 안았고 한승만과 윤완기(이상 계영 800m)도 2관왕에 올랐다.

한규광(경기체고)도 박민규, 원재연, 이현구와 조를 이뤄 남고부 계영 400m(3분40초87)에서 금메달을 따내 남고부 자유형 50m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으며 박소현(안양시청)도 여일반부 자유형 400m(4분29초87)에서 1위로 골인, 자유형 8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여고부 계영 400m에서는 경기체고(이희영, 최지은, 지영미, 조아라·3분58초92)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일반부 평영 200m에서는 김진연(경기수영연맹·2분27초17)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