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종과 정용(이상 안양 신성중)이 제75회 동아수영대회 5관왕에 올랐다.
유해종은 2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중등부 평영 50m결승에서 31초83의 대회신기록(종전 32초57)을 작성하며 강길영(양동중·34초22)을 제치고 우승했다.

자유형 100m와 계영 400m, 800m에서 우승했던 유해종은 이날 혼계영 400m결승에서도 정해성, 정용, 한승만과 짝을 이뤄 4분17초1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대회 5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또 전날까지 4관왕(접영 200m, 계영 400m, 계영 800m, 접영 100m)을 차지했던 정용도 이날 메달을 추가, 역시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평영 50m에서는 구효진(인천 인화여고)이 33초93의 대회신기록(종전 34초31)으로 1위로 골인, 여고부 평영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평영 50m에서는 이상아(안양 관양여중)가 33초89의 대회신기록(종전 33초90)으로 우승, 평영 100m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이밖에 남자일반부 평영 50m에서는 한병두(부천시청)가 31초37의 기록으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