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림(구리여중)이 제18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카누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서혜림은 15일 한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중부 카약 2인승(K-2) 500m에서 서지혜와 짝을 이뤄 2분07초9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서혜림은 전날 K-1 500m(2분15초10) 1위에 이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K-2 500m 여자 일반부에서는 민향선-이애연(옹진군청)조가 1분56초01로, 같은종목 남자 고등부에선 이상윤-오중대(인천해사고)조가 1분41초33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K-2 1천m의 신동권-강현구(남양주시청)조는 3분34초45를 기록, 남성호-문철욱(3분34초86·대구동구청)조와 송석규-김순대(3분53초06·강동구청)조의 추격을 뿌리치고 정상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자고등부 K-1 1천m에 나선 김현교(청평공고)는 4분09초9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남고부 C-1 500m 정창모(2분08초45·양평종고)와 C-2 500m 신기록-정찬영(2분05초61·인천해사고)조, C-2 1천m 정창모-이정호(4분22초45·양평고)조는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구리여중 서혜림 2관왕 '금물살'
입력 2003-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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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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