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국민은행이 2003현대자동차컵 K-2리그에서 무패행진을 계속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국민은행은 3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3현대자동차컵 K2리그에서 김기종과 허세규가 전·후반 각각 한골씩을 넣은데 힘입어 신생팀 수원시청을 2-1로 꺾고 1위를 고수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6승2무(승점 20)로 개막전 이후 무패행진을 이어갔으며 수원시청은 2승3무3패(승점9·7위)를 기록했다.

울산 미포조선은 의정부 험멜코리아(승점 7·9위)를 2-1로 누르고 5승1무2패(승점 16)로 익산 할렐루야(승점14·3위)를 제치고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할렐루야도 이날 홈 경기에서 이성길이 2골을 뽑고 강태욱이 1골을 보태 이천상무(승점 13)를 3-1로 꺾었다.

이밖에 인천 한국철도(승점10·6위)는 서산 시민축구단(승점 11·5위)에 1-2로 패했으며 강릉시청(승점 7·8위)은 대전 수력원자력(승점 2·10위)과 1-1로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