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영(인천체고)이 제4회 인천시장배 강화일주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여고부 개인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의정부여고는 또 이 대회 단체전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룩했다.
육지영은 27일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치러진 대회 마지막 날 크리테리움 경기에서 16점으로 우승하며, 25일부터 계속된 세 경기 합계 4시간33분57초로 김참미(전남미용고, 합계 4시간34분03초)와 안지민(의정부여고, 합계 4시간34분05초)을 간발의 차이로 2위와 3위로 각각 밀어내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 단체전에선 의정부여고(합계 13시간42분41초)가 인천체고(합계 13시간43분12초)를 31초 차이로 따돌리고 종합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남고부 단체전 종합우승은 서울체고에 돌아갔으며 가평종고와 동화고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또 남고부 개인도로에선 첫 날 경기에서 우승한 김재인(서울체고)이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창호(동화고)와 이상현(가평종고)이 각각 뒤따랐다.

남자일반부 개인종합에선 이현구(경륜사이클단)가 종합우승했으며 성민식(의정부시청)과 최종균(가평군청)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단체종합우승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종합2위는 의정부시청이 차지했다.

여자일반부 개인도로에선 세 경기 합계 4시간44분55초를 달린 석주(경륜사이클단)가 정승연(합계 4시간44분59초)을 4초 차이로 앞서며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종합우승은 경륜사이클단이 차지했다. 한국체대와 연천군청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김종호·정진오기자·schi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