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일여고가 한국 여자양궁을 이끌고갈 명문교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일여고는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전국 남녀양궁대회에서 박선준과 강민주가 여자고등부 개인전 1, 2위를 휩쓸며 출전선수 4명 전원이 선전, 시도대항으로 벌어진 이번대회에서 인천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박선준은 여고부 예선라운드 70m에서 316점, 50m에서도 342점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른데 이어 개인종합 1위까지 석권,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년생인 강민주의 경우도 비록 개인전 결선에서 108점으로 박선준에게 정상의 자리를 내줬지만 30m에서 355점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는 등 앞으로 여고 양궁을 이끌고 갈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나머지 선수들도 등위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인천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대활약을 펼쳤다.
인일여고 여자양궁 주역 급부상
입력 2003-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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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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