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9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조정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3년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도는 6일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끝난 대회에서 남대 및 일반부 무타포어, 남고부 무타포어 등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보인 끝에 종합점수 155점을 획득, 서울시(139점)와 경북(118점)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남대 및 일반부 무타포어 결승서 도체육회(임원혁, 박종대, 최인수, 임혜동)는 6분63초07의 기록으로 한국체대(7분00초92)와 수자원공사(7분05초89)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또 여대 및 일반부 무타포어에서는 경기대(윤선옥, 신복미, 박은영, 어예든·7분57초75)가 포항시청(8분02초34)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도 하남시청(정현진, 정미애·8분26초32)이 포항시청(8분30초33)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남고부 무타포어 결승에서는 수성고(김정겸, 윤정희, 어항진, 유일식)가 덕산고(7분21초79)와 인천체고(7분26초64)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며 3년만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이수환, 허성재)에서는 수성고가 7분25초34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 이수환과 허성재는 개인적으로 시즌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고부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에서는 하남정보산업고가 8분59초64의 기록으로 동지여자상업고(8분56초49)에 이어 2위로 골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하남시청은 여대 및 일반부 경량급 싱글스컬(9분37초31)에서 포항시청(9분30초39)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도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한몫을 톡톡히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