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가 제45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 여대 및 일반부 무타포어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경기대(윤선옥, 신복미, 박은영, 어예든)는 8일 하남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여대 및 일반부 무타포어 결승에서 6분59초32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 하남시청(7분01초49)과 포항시청(7분09초69)을 2, 3위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경기대는 올시즌 여대 및 일반부 무타포어에서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으며 오는 9월 중국 관동에서 열리는 제10회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남대 및 일반부 무타포어에서는 도체육회(임원혁, 박종대, 최인수, 임해동)가 6분06초95로 수자원공사(6분09초98)와 대구시청(6분20초57)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대 및 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하남시청(이정화, 임진아·7분43초04)이 군산시청(7분46초59)과 경기대(7분56초96)를 누르고 1위로 골인했다.
하남시청(정현진, 정미애)은 여대 및 일반부 무타페어에서도 7분49초85로 경기대(7분55초54)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고부 경량급 더블스컬에서는 수성고(이수환, 허성재)가 7분00초25의 기록으로 장성실고(7분02초60)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무타페어에서는 인천체고(7분01초25)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고부 경량급 싱글스컬에서는 수성고가, 여고부 무타포어에서는 하남정보산업고가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한편 도체육회(남대 및 일반부 무타포어)와 하남시청(여대 및 일반부 경량급 더블스컬)도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에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국조정선수권-경기대 4관왕 위업
입력 2003-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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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0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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