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꿈나무들의 한마당잔치 2003전국 어린이(U-12)클럽 축구선수권대회가 수원에서 열린다.

오는 1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24일까지 10일간 열전에 돌입하는 이번 대회는 수원시 축구교실, 성남 일화 유소년클럽, 안양 LG 유소년축구단 등 전국 33개 유소년 축구교실 팀들이 참가한다.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관리재단(총장·유도형)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특히 유치부 학생들이 참가하는 병아리 5on5 미니축구대회, 초등학교 1~3년 5on5 미니축구대회, 주한 외국인팀이 참가하는 4on4축구대회등 지역 주민참가를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이밖에 헤딩 오래하기 세계 기네스북 보유자인 허남진씨를 초청해 축구 매직쇼를 진행, 울타리 축구 체험마당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도형 총장은 “이번 대회는 전 경기가 잔디구장에서 진행돼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