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클럽(G조)과 성남일화 유소년클럽(C조)이 2003전국 어린이(U-12)클럽 축구선수권대회 16강에 선착했다.

오산 클럽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G조 예선 3차전에서 조영증 축구교실을 2-0으로 완파, 3전전승(승점 9)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서 막강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오산 클럽은 1차전 그린피 클럽을 7-0으로 대파한뒤 2차전 윤범수 스포츠교실을 2-0으로 제압, 3경기에서 11골을 뽑아내고 무실점의 진기록도 세웠다.

또 전날까지 2연승을 달리던 성남일화 유소년클럽(+5)은 이날 역시 2승의 색동 FC(+6)와 예선 3차전을 벌인결과 1-1로 무승부를 이뤘다.

결국 성남일화 유소년클럽은 색동 FC와 2승1무(승점 7)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 뒤져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전국 33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19일까지 조별 예선을 거친뒤 20일 16강전을 펼치고 8강(22일), 4강전(23일)을 거쳐 오는 24일 오후 4시 최종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